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무장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무장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까지 잇따랐던 흉기난동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공항·기차역·터미널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서 특공대와 관할 지역경찰 순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청 상황관리관은 기존 총경급에서 한 계급 위인 경무관급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주요 상황 발생 시 직접 지휘관이 현장에 나와 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에는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연휴 기간 환전소나 귀금속점 등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영업소에 대해선 경찰관이 취약요소 진단과 함께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 배치가 어려운 곳에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순찰하거나 CCTV 관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이나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도 점검을 벌여 위험 징후가 발견될 땐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등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 내 범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영과 함께 교통량 분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세희 기자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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