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까지 잇따랐던 흉기난동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공항·기차역·터미널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서 특공대와 관할 지역경찰 순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청 상황관리관은 기존 총경급에서 한 계급 위인 경무관급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주요 상황 발생 시 직접 지휘관이 현장에 나와 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에는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연휴 기간 환전소나 귀금속점 등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영업소에 대해선 경찰관이 취약요소 진단과 함께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 배치가 어려운 곳에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순찰하거나 CCTV 관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이나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도 점검을 벌여 위험 징후가 발견될 땐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등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 내 범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영과 함께 교통량 분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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