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
15언더 기록… 통산 4번째 준우승
‘탱크’ 최경주(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간발의 차로 우승을 내줬다.
최경주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준우승했다.
우승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6언더파 194타)에 불과 1타 뒤진 아쉬운 성적이다. 최경주는 막판까지 스트리커와 우승을 다퉜다. 1타 뒤진 채로 18번 홀(파4)에 들어선 최경주가 먼저 1타를 잃고 경기를 마쳤다. 스트리커 역시 18번 홀에서 1타를 잃었으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시니어투어다. 최경주는 2020년부터 경기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의 우승. 최경주는 자신의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2022년 10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이후 약 11개월 만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의 챔피언스투어 통산 준우승은 4회로 늘었다.
PGA투어에서 12승을 거뒀던 스트리커는 올해 챔피언스투어에서만 6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우승은 17승으로 이 대회에서는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챙겼다. 양용은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 공동 18위로 마쳐 지난주 어텐션 채리티 클래식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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