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부른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이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하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독일 측의 최근 발언은 극도로 터무니없고, 중국의 정치적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며,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면서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안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만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시 주석과 같은 세계의 다른 독재자들에게 어떤 신호가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베어보크 장관은 최근 몇 달 간 중국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의 세계적인 야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권 침해를 비판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확고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지난 7월엔 디리스킹(위험 제거)으로 독일 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새로운 중국 전략을 발표했다.
김선영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