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 반얀트리에 새 잎이 돋아난 모습. 하와이 토지·자연자원부(DLNR) 페이스북 영상 캡처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 반얀트리에 새 잎이 돋아난 모습. 하와이 토지·자연자원부(DLNR) 페이스북 영상 캡처


지난달 대형 산불로 수많은 사상자가 나온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150년 된 마을 명물 반얀트리에 새잎이 돋아나기 시작해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하와이 토지·자연자원부(DLNR)에 따르면 최근 라하이나에 있는 수령 150년의 반얀트리에 연둣빛 잎사귀들이 자라났다. DLNR은 영상으로 이 소식을 알리며 “150년 된 나무를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간과 전문 지식을 쏟아낸 수목 전문가들은 이것이 장기적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반얀트리는 1873년 인도에서 들여와 심긴 나무다. 라하이나 개신교 선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심을 당시에는 2.4m 정도의 키였지만 150년을 거치며 18m가 넘는 크기로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달 8일 화재로 나뭇잎과 가지가 타거나 그을리며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었다.

마을 명물이었던 반얀트리의 회복에 주민들도 위로를 얻고 있다. 가디언은 “라하이나에서 사랑받는 반얀트리가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하와이 토지·자연자원부(DLNR) 페이스북 영상 캡처
하와이 토지·자연자원부(DLNR) 페이스북 영상 캡처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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