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홋스퍼)가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시즌 초반 상승 곡선을 그리던 토트넘의 예기치 못한 악재다.
20일 밤(한국시간)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페리시치는 훈련 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페리시치는 (수술 이후) 의료진과 재활을 할 계획이며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킥을 보유했기에 교체 출전으로도 제몫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0-1로 지고 있던 후반 53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엔 악재다. 주축 자원은 아니지만 팽팽한 싸움에서 공격진에 정확한 패스를 공급할 자원을 잃었기 때문. 토트넘은 올 시즌 EPL 5경기에서 4승 1무(승점 13)로 1위 맨체스터시티(5승·승점 15)에 승점 2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은 초반 열띤 경쟁에서 페리시치의 활약으로 적지 않은 승점을 쌓았기에 페리시치의 장기 이탈은 큰 손실이 될 전망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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