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연대·포용 실천할 것”
강서구청장 보선 지원 사격도


국민의힘은 21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합당식을 열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도 확장, 수도권 승리를 위한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원 사격에도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곰달래 복지문화센터에서 양당 합당을 선언하는 ‘동행 서약식’을 가졌다. 김기현 대표는 “출발이 다르더라도 같은 곳을 지향한다면 보다 넓게 포용하고 두텁게 협력할 수 있다”며 “시대전환과 국민의힘이 하나 돼 ‘연대와 포용’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신생 정당의 신선한 도전도 좋지만, 능력과 경험 있는 정당이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 위기를 함께 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시대전환을 창당해 춥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온 모든 동지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을 통해 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당적을 여러 차례 옮긴 점 등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각종 비판에 대해 합당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조 대표는 탈당하면 비례직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이 양당 내부적으로 의결해 합당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김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재직 시절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사면을 받고 구청장에 재도전하는 김 후보가 ‘공익제보자’였다고 강조하며 강서구 발전을 위한 경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전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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