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전연령으로 대상 확대
소프라노 임선혜 · 박상영 작가
안규철 설치미술가 등 강연나서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민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의 예술교육은 2008년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2015년 ‘서울시민예술대학’, 지난해 ‘서울예술학교, 오늘’ 등으로 변모해 왔다. 올해는 서울시민예술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교육대상을 유아·어린이·청소년·성인·시니어 등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
서울시민예술학교 첫 프로그램은 19∼21일 용산구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예술과 친해지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9일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까지 일상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이야기(사진)를 들려줬으며 20일에는 한국문학에서 주목받는 박상영 작가와 김중혁 작가가 ‘9월 작가의 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1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안규철 작가가 ‘미술가의 세 가지 질문’을 주제로 1회차 강연과 워크숍을 연다. 안 작가는 오는 10월 19일 교육생들과 다시 만나 질문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도 19일 배지인 작가가 체험형 드로잉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은 10·11월에도 두 공간에서 시각예술·문학·음악·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감상형 교육과정과 창작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재단은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교육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민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시내 5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도심권(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과 서남권(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에 이어 2024년 순차적으로 문을 열 동북권(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동남권(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서북권(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등 예술교육센터에서도 서울시민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시민예술학교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예술교육현장의 상황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이 서울시 5개 권역별 예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과 수준 높은 예술교육의 경험을 선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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