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 금주의 인물
1.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2m35 넘은 우상혁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한국 선수 중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한 데 이어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와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 원)까지 챙겼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총 14차례 열리며, 13개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아 14번째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이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만회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불참한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경쟁이 예상된다. 바르심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우상혁은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파리올림픽 기준기록은 2m33이며, 기록 인정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2. 대법서 확정땐 의원직 상실 윤미향 무소속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횡령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벌금에 그친 1심보다 횡령 인정액이 늘어나고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는데,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는 20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본군 위안부 지원 등의 모집금을 철저히 관리했어야 했음에도 기대를 저버린 채 횡령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 전신)를 지원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혔고 직접적인 변상이나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후원금 횡령 액수로 1심(1700여 만 원)보다 대폭 늘어난 8000만 원을 인정했다. 1심이 무죄로 판단한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 인건비 허위 계산으로 여성가족부 등에서 수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혐의 등도 유죄로 인정됐다. 윤 의원은 선고 직후 대법원 상고의사를 밝혔지만 내년 4월까지인 4년의 국회의원 임기는 거의 다 채우게 될 전망이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3. 올들어 6개국 정상과 회동 머스크 테슬라 CEO
엑스(X·전 트위터)뿐만 아니라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6개 기업을 통솔하며 막강한 기술권력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세계 각국 정상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머스크 CEO는 올 들어서만 6개국 정상과 회동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엑스에 올라오는 반유대 게시물에 대한 조치를 약속했다. 전날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전기차 공장 건설 및 위성 인터넷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로부터 직접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 요청을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반년 새 머스크 CEO와 세 번 만났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머스크 CEO와 회동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 CEO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권력을 행사해 각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원에서는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통신망을 가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것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4. ‘7인조 완전체’유지하며 소속사와 재계약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인조 완전체’를 유지하면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동행한다.
하이브는 21일 “빅히트 뮤직이 2025년 이후에도 BTS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BTS는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여기에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시금 장기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빅히트 뮤직은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
하이브는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BTS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재계약을 성사시킨 빅히트 뮤직은 BTS와 팬덤 아미(ARMY)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11월 BTS와 함께 시작한 ‘LOVE MYSELF’ 캠페인의 일환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5. 권력형 비리 수사라인 유임 이원석 검찰총장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 취임 1년을 맞아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검찰 인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부패(권력형 비리) 수사의 연속성을 가장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주요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뇌부가 유임됐다는 것이다. 지난 4일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송경호(29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자리에 남았고, 20일 자로 발표된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반부패수사부를 지휘하는 고형곤(31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유임됐다. 고 차장 휘하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수사를 해온 엄희준(32기) 반부패수사1부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33기) 반부패수사2부장이 각각 대검 반부패기획관과 반부패1과장으로 옮겨 특별수사 호흡을 이어가도록 했다.
인사 방향은 이 총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간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의 마무리뿐 아니라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 위한 공소유지까지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되고 있다. 이 총장은 1년여간 자신과 함께했던 대검 참모들을 대거 일선으로 보내면서 민생 범죄 차단에 전력을 다해 달라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