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현충관 옆 ‘나눔의 집’서 참배객 대상 무료 급식 봉사활동
국가보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오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지난 7월 순직한 채모 상병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 등 대전현충원 참배객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장관은 23일 오전 11시 10분 채 상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안장돼 있는 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을 찾아 헌화·참배할 예정이다. 채 상병은 지난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했으며 "양지바른 묘역에 꼭 아들을 묻어달라"는 유족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22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보훈부는 안장식 당일, 고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순직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등 모든 소속 기관에 조기를 게양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참배 이후, 대전현충원 현충관 옆에 있는 구암사 ‘나눔의 집’을 찾아 유가족 등 대전현충원 참배객들에게 직접 국수를 배식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조계종 사찰 구암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대전현충원 주요 행사 때 국수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2013년 4월, 대전현충원과 무료 급식 협약을 체결한 후에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수백 명분의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자원봉사 조끼를 착용하고 현충원을 찾은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직접 국수를 배식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 구암사 북천 회주스님을 비롯한 나눔의 집 회원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번 추석 명절은 임시 공휴일(10월 2일) 지정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유가족과 참배객들이 국립묘지를 찾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가족을 떠난 국가유공자 등을 찾는 유가족과 참배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국립묘지를 찾고,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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