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산업포럼
추경호 “하반기 경기개선 뚜렷”
안철수·양향자·장영진 등 참석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0월에 수출 증감률이 플러스로 전환하고 하반기에 뚜렷한 경기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1일 문화일보가 ‘복합위기와 한국산업의 생존’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문화산업포럼 2023’에서 ‘최근 경제상황 진단 및 대응방안’ 특별강연을 통해 “최근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이 마이너스 폭을 줄이면서, 이르면 다음 달에는 수출 증감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1년 만에 멈추게 된다.
추 부총리는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을 기울인다면 (경기침체) 터널의 끝은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상저하고’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분명한 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좋다는 것”이라며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0.9%였고 하반기에는 1.7∼2.0%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포럼 강연에서 “기술 추격의 정점에 와 있는 한국은 앞으로는 교과서를 수입하고 충실히 익히는 ‘학생국가’에서 교과서를 쓰고 문제를 던지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는 “보호무역 회귀, 기술패권 경쟁에 맞서 국가 차원의 신산업 육성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홍·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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