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산업포럼 2023 - 참석자 반응
‘문화산업포럼 2023’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이 기업·학계·정부가 한국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심층적으로 논의한 매우 의미 있는 장(場)이었다고 호평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 간 패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입법, 산업 각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이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국가적인 대혁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학기술 입국에 이은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이 필요하다”며 “문화산업포럼이 그런 소중한 논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역시 복합 위기 상황임에 공감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입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문화일보가 3년 연속 개최한 포럼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을 경청한 재계 고위 인사들의 반응도 정치권, 정부와 다르지 않았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범정부 차원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 인재 양성 등 종합적인 대응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올해 문화산업포럼은 한국이 직면한 위기 요인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 시의적절하고 통찰력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현재 세계 경제는 패권 경쟁 심화와 함께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급속한 재편이란 격랑에 휩싸여 있다”며 “한국 산업의 위치가 어디인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일지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국가 차원의 전략 기술과 첨단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포럼의 이슈 제기가 시의적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복합위기로 세계교역이 둔화하며 우리 수출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의 발목을 붙잡는 각종 규제를 대폭 개선해 국내 산업기반을 튼튼하게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적절하게 짚어줬다”고 말했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은 “이번 문화산업포럼을 통해 반걸음 앞선 식견을 얻고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주·박수진·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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