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21일 가결된 이후 민주당 내부가 폭격을 당한 듯 혼란스럽다. 그러나 큰 흐름은 이재명 체제 고수냐, 탈(脫)이재명 체제로의 전환이냐의 두 갈래다. 정치적 먼지가 가라앉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22일 오전 현재 친이재명 세력의 ‘피의 복수’ 결기가 당을 압도한다. 방탄 정당 오명에서 벗어나기는커녕 거꾸로 가는 행태가 더 횡행한다. 상식적으로 사퇴해야 할 사람은 이 대표인데, 엉뚱하게 박광온 원내대표가 물러났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입법 폭주와 국정 발목잡기가 더 기승을 부릴 상황이 우려된다.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은 “당이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는데도 가결 투표를 했으므로 명백한 해당 행위자”로 규정됐다. 체포동의안은 총 295표 가운데 찬성 149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에서 최소 29명이 찬성했다. 이 대표가 전날 부결을 요청하면서 ‘방탄 단식’이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역풍 효과도 있겠지만, 그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사당(私黨)으로 인식된 데 대한 비판에 양심이 움직인 결과로 봐야 한다. 윤리를 다잡고 정책을 통해 국민 지지를 구하는 공당(公黨) 모습을 회복하는 게 올바른 진로 설정일 것이다.
하지만 본회의 가결 직후 의원총회에서 친명계 의원들은 “국민의힘과 협잡해 당대표를 팔아먹었다” “당원에 대한 배신” 등으로 맹렬히 공격했으며 “누구 하나 죽일 분위기였다”는 전언도 나왔다.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SNS에 “민주당 의원들이 개가 된 날”이라고 썼다. 비명계인 박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는데, 당 대표 대행체제를 막으려 끌어내렸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은 가결표를 찍은 의원들에 대한 색출 작업에 나서 팬카페에 올리고 있다.
여전히 민주당 주류는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130여 명의 친명계다. 현 체제에서 공천 등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이들이다. 체포동의안이 처리되던 날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과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주도했다.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 입법을 저지하고, 여야 간 정상적 타협 정치도 가로막는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상관없이 이런 행태가 계속된다면 방탄 정당의 오명은 벗을 수 없다.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은 “당이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는데도 가결 투표를 했으므로 명백한 해당 행위자”로 규정됐다. 체포동의안은 총 295표 가운데 찬성 149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에서 최소 29명이 찬성했다. 이 대표가 전날 부결을 요청하면서 ‘방탄 단식’이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역풍 효과도 있겠지만, 그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사당(私黨)으로 인식된 데 대한 비판에 양심이 움직인 결과로 봐야 한다. 윤리를 다잡고 정책을 통해 국민 지지를 구하는 공당(公黨) 모습을 회복하는 게 올바른 진로 설정일 것이다.
하지만 본회의 가결 직후 의원총회에서 친명계 의원들은 “국민의힘과 협잡해 당대표를 팔아먹었다” “당원에 대한 배신” 등으로 맹렬히 공격했으며 “누구 하나 죽일 분위기였다”는 전언도 나왔다.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SNS에 “민주당 의원들이 개가 된 날”이라고 썼다. 비명계인 박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는데, 당 대표 대행체제를 막으려 끌어내렸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은 가결표를 찍은 의원들에 대한 색출 작업에 나서 팬카페에 올리고 있다.
여전히 민주당 주류는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130여 명의 친명계다. 현 체제에서 공천 등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이들이다. 체포동의안이 처리되던 날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과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주도했다.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 입법을 저지하고, 여야 간 정상적 타협 정치도 가로막는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상관없이 이런 행태가 계속된다면 방탄 정당의 오명은 벗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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