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26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24일 오전 현재 3선 중진인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세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 의원과 남 의원도 이날 중 후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의 경험, 전략, 정책, 돌파력으로 민주당을 묵직하고 날카로운 칼로 되살리겠다”며 “어려운 시기가 아니면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는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홍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과 홍 의원도 조만간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으로서 무한의 책임감이 엄습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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