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25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유빈이 25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여자탁구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3∼4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1단식에서 신유빈(대한항공)은 하야타 히나에게 0-3(7-11, 6-11, 8-11)으로 졌고, 2단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히라노 미우에 3-2(3-11, 14-12, 11-9, 4-11, 11-6)로 이겨 균형을 잡았다. 하지만 3단식에서 36세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이 21살 어린 15세 하리모토 미와에게 0-3(6-11, 10-12, 5-11)으로 패했고, 4단식에서 신유빈이 히라노에게 1-3(11-13, 11-7, 10-12, 9-11)으로 졌다.

단체전을 마친 여자 대표팀은 27일 시작되는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남자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이란을 상대로 10회 연속 단체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항저우=허종호 기자,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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