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북한의 문성희(21)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70㎏급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굴노자 마트니야조바를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성희는 이날 오후 일본의 다나카 시노와 금메달을 다툰다.
문성희는 16강전에서 한희주(KH필룩스)를 연장 끝에 반칙승으로 눌렀고, 8강전에선 몽골의 에르데네 바츠우리를 역시 연장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4강전에서 문성희와 마트니야조바는 경기 시작 38초 만에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문성희는 종료 2분을 남기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이유로 2번째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마트니야조바가 16초를 남기고 2번째 지도를 받아 연장전에 들어갔으며 마트니야조바가 3번째 지도를 받아 문성희가 승리했다.
한편 북한은 25일 오후 현재 은메달 1개(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 동메달 1개(유도 남자 60㎏ 채광진)를 획득했고 문성희가 첫 금메달을 노린다.
항저우=허종호 기자,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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