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개발이익 100%환급 약속
포스코 ‘공사비 경쟁력’ 극대화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인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퍼엔드’ 주거 상품과 동일평형 입주 시 100% 환급하는 개발 이익을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경쟁사보다 720억 원 낮은 금액에 공사하겠다고 제안했다.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 수주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1군 건설사들이 역량을 총결집시키는 모양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 및 오피스텔 210실 규모의 국제금융 중심지 기능 지원 단지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하이퍼엔드 주거상품 실현을 위해 오피스텔 전 실에 복층형 설계와 프라이빗 테라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거실 천장고를 5.5m로 높여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함은 물론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또 입주자만 이용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 여의도 하늘에서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한강 및 남향 조망을 최대로 확보해 입지적인 장점을 극대화하고, 특화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하이퍼엔드’ 라이프 프리미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명으로는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THE H YEOUIDO 1st)’(왼쪽 조감도)를 제안했다.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을 부여해 단지명을 지은 것이다.
여의도 파크원 빌딩을 시공한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오른쪽)의 특별한 설계를 제안했다.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맞통풍 구조로, 모든 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3면 개방 구조를 제시했다. 특히 가구별 전용 엘리베이터와 최상급 유럽산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또 경쟁사보다 720억 원이 낮은 금액인 총 공사비 7020억 원을 책정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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