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해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응급실을 나섰다. 그는 옅은 미소를 띤 채 같은 당 정청래·고민정·서영교 의원 등 최고위원들과 악수한 뒤 승합차를 타고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한 손에는 지팡이를 쥔 채 나온 이 대표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잠시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병원 앞에 나온 지지자들은 “대표님 힘내십시오”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를 태운 차량은 오전 10시 3분,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지팡이와 우산을 직접 들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없이 곧바로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이날 진행되는 영장심사 예정 시간은 오전 10시였다. 빗길 교통 정체로 이 대표가 탄 차가 법원에 늦게 도착하면서 영장심사 시간도 다소 지연됐다.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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