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24학년도 대입 수시논술 시험이 치러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2024학년도 대입 수시논술 시험이 치러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서는 D-50일을 하루 앞두고 ‘50일 공부법’‘50일 역전 사례’를 묻거나 심기일전을 다짐하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연휴의 시작과 맞물린 탓에 추석 공부 계획을 공유하는 게시글도 적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평소 학습 리듬을 유지하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끝났고 불안해서 이것저것 하려고 할 텐데 가장 안 좋다"며 "조금이라도 잘 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것부터 완벽하게 해야 한다. 잘하는 과목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목뿐 아니라 문제집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우 소장은 "이 문제집, 저 문제집 건드리지 말고 여태까지 봤던 손때 묻은 문제집으로 단권화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된 수학 영역 같은 경우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는데, 우 소장은 "2022학년도 9월 모평에서 국어가 정말 쉽게 출제됐는데 본수능 때 역대 최고로 어려웠다"며 "쉽게 공부하려고 해 서는 안되고 평소 학습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탐구 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입시학원들이 추석 연휴 단기 특강에 탐구 영역을 집중 편성한 이유기도 하다. 우 소장은 "단기간에 성적 올리기 가장 좋은 건 사실 국·영·수는 아니다"라면서 "1점이라도 올려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 탐구 영역 위주로 공부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9월 모평 성적표가 배부되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연휴 내내 긴장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이 빠지면서 부담이 줄어든 측면은 있지만 예측 불허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9월 모평 성적표는 내달 5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이소현 기자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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