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일 오후 6시23분 월출
낮 시간 내륙 안개… 운전 주의
추석(29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오전과 낮 시간대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귀성·귀경 운전자들의 주의도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추석 연휴 날씨 전망’을 통해 “27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28일부터 맑은 날씨를 보여 29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7일 오후까지 내리는 비는 서쪽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는 북쪽에 위치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낮 기온은 상승하고 밤사이 기온은 하강하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기온은 21∼26도 정도로 예보됐다. 다만 귀성 기간인 28일에는 전날 내린 비와 밤사이 복사 냉각에 따른 현상으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큰 만큼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귀경 시기(9월 30일∼10월 2일)에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중 북쪽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기압골 영향에 따른 강수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0월 1∼3일 기온은 평년에 비해 2∼3도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29일 오후 6시 23분 뜬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달이 되는 시간은 29일 오후 6시 58분,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30일 0시 37분이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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