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운동 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위급 상황에 놓였던 남편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한 소방대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충북소방본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영동 소방서 119구급대원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글 작성자는 "남편이 운동하던 중 심정지 상태로 뒤로 쓰러졌고, 함께 운동하던 분들이 119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가며 실시하던 중 영동군 119구급대원이 빠르게 도착했다"며 "신속한 응급처치와 함께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이 돌아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구급대원들은) 다음날 연락해 남편의 건강을 물어보며 마음을 다해 신경 써 줬다"며 "온 힘을 다해 애써준 영동소방서 119구급대원들과 심폐소생술을 쉼 없이 실시하여 남편을 살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급대원들은 고은정·최정훈 소방위, 오태석 소방장, 박신규·김준원·노대석·황민택 소방사다. 이들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지난 8일 충북 영동군 계산리에서 운동 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송 모 씨의 생명을 구했다.
고은정 구급대원은 "새삼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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