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우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황선우(강원도청)를 극찬했다.

조직위는 27일 아시안게임 공식 정보사이트 ‘마이인포’에 "기록을 세운 한국의 황선우가 수영장에서 자신의 힘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20세인 황선우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이 세운 기록을 0.40초 단축했다"면서 "황선우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작성한 자신의 기록도 경신하고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황선우는 27일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40로 정상에 올랐고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했다.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기록 1분 44초 39초엔 0.01초 뒤진다.

황선우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2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100m와 혼성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28일 계영 400m에서 6번째 메달을 노린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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