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기 하남시청에서 이현재(오른쪽) 하남시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도시 교통대책 등에 대한 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하남시청 제공
지난달 27일 경기 하남시청에서 이현재(오른쪽) 하남시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도시 교통대책 등에 대한 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하남시청 제공


하남=박성훈 기자



경기 하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3기 신도시인 교산·왕숙지구 주민 교통을 위해 지하철 3호선 역사 신설 및 9호선 연장 사업 등을 서둘러줄 것을 촉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달 27일 하남시청에서 이 자리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고 하남시가 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정책은 교통·일자리 등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는 정부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교산 신도시의 집단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의 협조를 얻어 원만하게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천현동 일원 중부고속도로에 자리한 드림휴게소 만남의 광장에 3호선 역사를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9호선과 관련해 "강일∼미사 구간은 이미 7년 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바 있어 왕숙지구로 인해 지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애초 계획대로 강일∼미사 구간을 2028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를 주문하는 한편, 수석대교 건설문제와 관련해서도 "미사신도시 입주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직결되지 않도록 남양주 진입차선을 미사지구 차량과 완전 분리하고, 미사대로 연결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등 보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3호선 역사는 교통 수요와 시의 요구를 검토·반영하고, 9호선은 왕숙지구 선 입주를 위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하겠다"며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는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더 논의하고, 수석대교는 이미 합의가 돼 설치가 불가피한 만큼 교통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완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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