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에 전시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볼테르(Voltaire)’ 전기자전거. 더스윙 제공
더스윙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에 전시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볼테르(Voltaire)’ 전기자전거. 더스윙 제공


더스윙,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운영…전국으로 판로 확대 계획
기존 영업망 활용한 배송·AS까지…“이륜차 시장 방점 찍는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가 우리나라에서도 대중교통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일부 애호가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편의성을 갖춘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고정관념 깨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3일 자전거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볼테르(Voltaire)’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테르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미 국내에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볼테르의 창업자 ‘그레고아’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디자이너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파리에서 볼테르를 런칭했다. 볼테르는 국내 판로 확대·전반적 운영 관리 파트너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업 더스윙과 손을 잡았다.

더스윙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볼테르(Voltaire)’ 전기자전거 시승행사를 열었다. 더스윙 제공
더스윙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볼테르(Voltaire)’ 전기자전거 시승행사를 열었다. 더스윙 제공


볼테르는 이날까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승 이벤트’를 열었다. 시승 체험 예약을 한 후, 순서가 되면 약 10분 간 성수동 인근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출퇴근용인 ‘벨쿠르’와 활발하게 어느 장소나 누빌 수 있도록 설계된 ‘르장드르’ 2종을 선보였다.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작동하며 움직이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제품들이다. 타이어에는 ‘안티펑크 스트립’이 내장돼 있고, 전기 동력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최대 7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벨트식 체인을 장착해 주행 중 체인이 이탈할 걱정이 없으며, 기어 변속 정도에 따라 페달을 구를 때 마다 부드럽게 붙는 속도감도 일품이다.

더스윙 관계자는 “처음엔 일반자전거와 큰 차이점을 못 느꼈던 체험객들이 성수동 일대를 전기자전거로 한바퀴 돈 후 확실히 다르게 보는 분위기”라며 “대중교통 요금이 계속 오르는 추세와 맞물려 전기자전거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스윙 제공.
더스윙 제공.


앞으로 볼테르의 국내 총판 역할을 하게 되는 더스윙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올린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달부터는 대구와 서울의 주요 백화점에서도 전기자전거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더스윙은 공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0만 대의 모빌리티를 보유한 기업이다. 오토바이 리스 브랜드인 ‘스윙 바이크’와 배달 대행 브랜드 ‘스윙 딜리버리’ 등을 통해 이륜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엄 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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