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 구독자와 소통 영상…“中3때가 역대급 몸무게…지금과 8kg 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30만 명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구독자와 소통하는 영상을 올렸다. 조 씨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자신의 성형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향후 정치 입문 가능성과 유튜브 채널 운영 수익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독자의 질문에도 답했다.
4일 조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게재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조 씨는 ‘성형수술을 한 곳이 있는가’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아직 성형수술을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성형 의혹이 있는지 직접 조사했다. 커뮤니티에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돌아다니더라”라며 어릴적 사진을 공개했다. 조 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역대급 몸무게였다. 지금이랑 8㎏ 차이가 났다”라며 “당시 머리는 샤기컷이었고 안경은 무테였는 데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 쓰면 눈이 4분의 1로 줄었고 볼살도 통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모습을 그 사진과 비교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렸던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유튜브 채널 운영 수익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편집자님한테 편집비를 드리고 나면 사실 제가 크게 가져가는 거는 많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근데 이제 구독자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외부 광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광고비는 생활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 구독자는 조 씨에게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정치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시리라 믿고 있다. 현재 정치 입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조 씨가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구독자 수는 33만5000명에 달하고 있다. 조 씨는 지난달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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