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조선사 해킹 포착
해군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국내 주요 조선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해킹 공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실제로 군함 설계 도면이 유출됐는지 주목된다.
4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은 지난 8∼9월 동안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해킹 조직은 정보기술(IT) 유지·보수업체 PC를 점거해 우회 침투하거나,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피싱 메일을 유포한 후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했다. 국정원은 북한 해킹 조직들이 우리 조선업체를 집중 공격하는 것은 김정은의 중대형 군함 건조 지시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이 해킹 공격을 받은 조선업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업체”라고 언급한 점을 보면 군함 건조능력이 있는 대형 조선업체가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국내조선업체 해킹을 시도한 자료 중에는 국산 원자력추진잠수함 연구 내용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지난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찰했을 당시 탑승했던 ‘경비함 661호’는 외형상 우리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과 유사하다고 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세계 최대의 대량파괴무기(WMD) 보유국이며 유일무이한 핵전범국”이라며 적반하장 식 비난에 나섰다. 반면 우리 국방부는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해군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국내 주요 조선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해킹 공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실제로 군함 설계 도면이 유출됐는지 주목된다.
4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은 지난 8∼9월 동안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해킹 조직은 정보기술(IT) 유지·보수업체 PC를 점거해 우회 침투하거나,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피싱 메일을 유포한 후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했다. 국정원은 북한 해킹 조직들이 우리 조선업체를 집중 공격하는 것은 김정은의 중대형 군함 건조 지시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이 해킹 공격을 받은 조선업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업체”라고 언급한 점을 보면 군함 건조능력이 있는 대형 조선업체가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국내조선업체 해킹을 시도한 자료 중에는 국산 원자력추진잠수함 연구 내용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지난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찰했을 당시 탑승했던 ‘경비함 661호’는 외형상 우리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과 유사하다고 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세계 최대의 대량파괴무기(WMD) 보유국이며 유일무이한 핵전범국”이라며 적반하장 식 비난에 나섰다. 반면 우리 국방부는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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