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신 쌀 소비운동 동참
해태제과 ‘오예스 위드미’ 선봬


식품업계가 ‘가루쌀’을 활용해 밀가루를 대체하는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정부의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with 米·사진)를 출시했다. 오예스 위드미는 밀가루에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프리미엄 쌀 초코케이크다. 해태제과는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루쌀 ‘바로미2’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6만 상자(갑)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바로미2 제품 출시는 국내 제과업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어 가공 공정이 편리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많은 농민과 상생하기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최근 가루쌀 베이커리 2종을 출시했다.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 업체도 가루쌀 라면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농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 아침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쌀 20㎏의 소매 가격은 5만5874원으로 1년 전(4만8109원)보다 16.1% 상승해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부담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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