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이달 e쿠폰 판매량 25%↑…올해 생활·키즈 이용권 1008%↑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인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큰 폭으로 늘어 올해 8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e쿠폰 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월 말까지 5조247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2조1085억 원 수준이던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4조4952억 원으로 늘었고, 2021년 6조997억 원에서 지난해 7조3259억 원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거래액이 7000억 원대를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거래액은 8조 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G마켓에서도 e쿠폰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G마켓의 e쿠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풍토병화된 감염병)에 따라 키즈카페나 어린이 동물원, 렌터카 이용권 등 생활·키즈 관련 이용권 판매량이 1008%나 증가했다. 영화관람권(268%)과 도넛·아이스크림 등 간식(240%), 햄버거(100%), 커피(89%) 쿠폰도 인기를 끌었다.
e쿠폰은 특히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가정의달 행사 등을 앞두고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G마켓의 e쿠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나 늘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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