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5일 욘 포세에게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헨리크 입센의 재림’, ‘21세기의 사뮈엘 베케트’라 평가받으며 현대 희곡뿐 아니라 소설과 시, 아동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글쓰기와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욘 포세는 북유럽 문학의 기수이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올랐으며,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세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5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편 그의 대표작이자 노르웨이 문학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순뫼레 문학상과 노르웨이어를 빛낸 가치 있는 작품에 수여하는 멜솜 문학상을 함께 수상한 ‘멜랑콜리아 I-II(Melancholia I-II)’가 오는 20일 국내에 출간될 예정이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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