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서 차량을 구입하려면 찻값을 제외하고 1억 원을 넘게 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CNN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1600㏄ 이하 중소형 차량 보유에 필요한 자격인증서 발급 비용은 최근 7만6000달러(약 1억241만 원)로 올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더 큰 차를 소유하고 싶다면 이 비용은 10만6630달러까지 뛴다. 물론 차량 자체 가격을 제외한 비용이다.
싱가포르는 1990년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점차 자격인증 비용이 갈수록 오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지는 모양새다. 두 명의 자녀를 둔 왕후이민은 "아이들을 학교나 수영 강습에 보내려면 차가 필요한데, 장기적으로 차량 유지비를 감당할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딜러라는 리키 고는 "이미 매출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사업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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