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2017년~2022년 6년 간 연구시설장비 중 2만5319점 중 국산은 7978점, 외국산(1만7341점)의 절반 수준
장비 구축액도 같은 기간 총 5조 2751억 원 중 국산은 2조 697억 원(39.2%), 외국산은 3조 2054억 원(60.8%)
홍 의원 "신산업 육성 기반인 연구장비의 국산화율 개선해야"
각종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사용되는 연구시설장비의 국산 비율이 31.5%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구매 비중이 높은 주요 연구장비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 비중이 15% 이하로 대부분 외국산 장비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산 연구시설장비 구축 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설장비의 제작국가별 투자현황을 보면, 구축수 기준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총 2만5319점 중 국산은 7978점(31.5%), 외국산은 1만7341점(68.5%)으로 외국산이 2배 이상 많았다. 구축액 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총 5조 2751억 원 중 국산은 2조 697억 원(39.2%), 외국산은 3조 2054억 원(6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 시설 장비의 국산비율을 연도별 구축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7년에는 33.3%, 2018년 30.8%, 2019년 27.4%, 2020년 29.5%, 2021년 33.3%, 2022년 33.1%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부터 국산 비중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그 비율이 열악하다는 실정이다. 구축액의 경우 지난해 연구 시설 장비의 국산 비율은 5년 전인 2017년(49.6%)에 비해 12.1% 감소한 37.5%에 불과했다.
구매 비중이 높은 광학 및 전자영상장비, 화합물전처리·분석장비, 물리적측정장비의 경우, 국가 R&D 투자로 구축한 국산장비의 국내시장점유 비중이 15% 미만으로 대부분 외국산 장비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연구장비의 국내시장점유는 2018년부터 지난해 장비 수 기준 9851건 중 1476건(14.98%), 금액기준 1조 5235억 원 중 2,600억 원(17.07%)에 지나지 않았다.
홍 의원은 "신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이 되는 연구장비의 국산화율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고성능 연구장비 개발 성공은 연구장비산업 자체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등 파급효과가 큰 만큼 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판로개척 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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