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관과 노사정위원장을 지낸 장영철(사진) 전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36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에 각계 인사들과의 폭넓은 교분에 힘입어 보수와 진보 정부 모두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두환 정부에서 관세청장을, 노태우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김대중 정부에서 노사정위원장(장관급)을 각각 지냈다. 13대를 시작으로 14·15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정계에서 물러난 뒤에는 영진전문대와 영진사이버대 총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딸 원정·윤정·윤희 씨와 사위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김중수 리카본 대표이사, 신우진 김앤장 변호사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곤지암 소망동산이다. 02-3010-2263.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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