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열린 시식회 70명 참석
“날생선이 이리 맛있을 줄이야”


로스앤젤레스(LA)=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수산물 수출 지원 등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단장 박완수 지사)이 대형 수입업체를 방문해 가공공장 위생 및 현지 유통 과정을 점검하고 수산물 시식행사에 참여해 경남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경남대표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12년째 운용 중인 활어 운반 ‘스마트 컨테이너’ 운송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향후 스마트 컨테이너 활용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행사장에서 진행된 경남 수산물 시식행사에서 미국 현지 언론사와 주요 수산물 수입 바이어, 차이나타운 레스토랑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대표 수산물인 넙치, 숭어 등 경남 앞바다에서 키운 싱싱한 활(活) 수산물로 조리한 요리를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데이비드 누메즈(49) 씨는 “예전에는 보스턴을 통해 냉동 넙치를 LA로 들여왔는데 요즘에는 한국에서 산 채로 들여온 넙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경남의 수산물 수출 3위 국가로 올해 8월 기준으로 27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경남대표단은 앞서 LA 최대 수산물 수입회사인 PAFCO를 방문해 경남에서 들여온 양식어류 유통 및 가공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도내 수산물 수출회사 아라F&D와 PAFCO간 연간 300만 달러의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했다. 아라F&D는 창원 활 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에 입주 회사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활어 운반용 스마트 컨테이너 6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컨테이너에는 선박 정전에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생명 유지장치와 운송 기간 실시간으로 내부 수온 등을 원격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어패류를 산 채로 대량 해외 운송할 수 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의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 해외 수출시장 확대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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