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무예대축전
독립군 무예훈련 체험도
12일 신흥무관학교에 따르면 29일 열리는 ‘2023 신흥무관학교 전국무예대축전’에 1만여 명의 무예인들이 출전한다. 전국 무예 도장의 초·중·고등학생과 만 24세 이하 청소년, 일반 성인이 각각 다양한 종목에서 그간 닦은 무예를 겨룬다.
무예종목대회는 경호 무술·특공무술·용무도 등 신흥무관학교의 계승 무예를 겨루는 대회와 택견·태권도·해동검도·합기무예·흑추무예·검무예 등 한민족 무예 대회, 국제교류 종목인 주짓수대회로 나뉜다. 총 2700명의 선수들이 무예종목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9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독립군 체력단련대회(철봉경기·줄넘기·장애물극복), 400명이 참여하는 연무대회(종합단체연무대회)도 열린다.
시민들을 위한 독립군 무예훈련 체험도 펼쳐진다. 체험장에서는 활쏘기, 검술, 사격, 투검, 격파, 스피드 발차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 가운데 독립군 무예훈련 체험을 희망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흥무관학교 측은 1만 명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1년 세워진 신흥무관학교는 항일무장투쟁 전사 양성기관으로 출발했다.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셈이다. 이번 대축전은 종로구·대한전통무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신흥무관학교 전국무예대축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엄종명 신흥무관학교 이사장은 “2023 신흥무관학교 전국무예대축전은 한민족의 강인한 기상과 민족정기의 정신적 기반인 신흥무관학교와 전통무예를 선양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한 행사”라며 “무예 프로그램 외에도 나라 사랑 체험, 사회공헌 체험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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