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대를 다시 회복했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여권 인사 중 선두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자유응답)에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다. 한동훈 장관은 14%가 선택해 2위였다.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지사·이탄희 민주당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각 1%) 순이다. 기타 인물은 5%, 의견 유보는 46%다.
이 대표는 직전인 지난달 5∼7일 조사에서 19%를 얻어 20% 아래로 내려갔으나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1주 조사(23%)부터 20% 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2주 조사(4%)에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1주 조사부터 다른 여권 주자와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를 벌리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자(345명) 중에서는 35%가 한 장관을 꼽았다. 그 외 인물들은 5% 안팎에 그쳤다. 의견 유보는 40%다. 민주당 지지자(342명) 중에서는 55%가 이 대표를 지지해 그 외 인물들(3% 이하)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은 37%가 이 대표를 선택했고, 보수층은 31%가 한 장관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 23%, 한 장관 10%, 홍 시장 5%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