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7월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2021년 7월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고소하다, 잘됐다’ 이런 표정을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정강정책을 같이 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와 집권을 향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 대표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선거를 위해) 역할을 하는데 (이 전 대표는)‘18% 질 거다’ 하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이제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된다, 또 내 말이 맞지 않느냐’ 더 나아가서 오늘은 안철수 의원과 (설전을 했다)"라며 "이런 모습이, 이게 점수 많이 나온다고 훌륭한 학생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니까 이것을 맞혔다고 해서 그분이 현인도 아니고 오히려 ‘고소하다, 잘됐다. 봐라, 내 말 맞지 않느냐, 너희들 다 죽었다’ 이런 표정으로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라며 "사실 아마 꽤 많은 분들이 ‘이 선거에 질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한번 바꿔보자’라고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이 물론 통하지 않았던 선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이유야 어찌 됐든 그런 과정에 오히려 그 후보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나는 돕지 못한다, 도울 생각 없다’며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고 이런 것이 과연 같은 당에 소속된 같은 당원이냐?"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늘 제가 한 번씩 말씀드리지만 정당이라는 곳은 정강정책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집권하고자 하는 결사체다"라며 "정강정책을 같이 한다는 것은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와 최소한의 집권을 향한 목표가 있어야 되는데 ‘저 사람 잘못되는 게 나의 행복이다’ 이런 태도로 끝까지 간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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