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관 교체 등 인프라 건설 담당
유럽시장 원전 수출 확대 청신호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2조5000억 원대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사업 수주에 사실상 성공했다. 수주 확정 시 윤석열 정부 들어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이어 1조 원이 넘는 두 번째 원전 수출이 성사된다. 국내 원전 기업들이 대거 사업에 참여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원전 수출 대상지가 기존의 중동(UAE)과 아프리카(이집트)에 이어 유럽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12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청사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SNN의 적극적인 관여하에 사업 컨소시엄이 결성된 만큼 사실상 수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1호기를 개보수한 뒤 30년 동안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물색해왔다. 한수원은 원자로 계통 핵심인 압력관 교체를 포함한 전체 시공과 방사성 폐기물 보관 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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