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도달한 인도의 ‘찬드라얀 3호’와의 교신이 지난 9월 끊겼다. 사진은 달에 착륙한 비크람 착륙선의 모습. AP뉴시스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도달한 인도의 ‘찬드라얀 3호’와의 교신이 지난 9월 끊겼다. 사진은 달에 착륙한 비크람 착륙선의 모습. AP뉴시스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가 2035년까지 우주 정거장을 세우고, 2040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계획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정책 수립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우주 탐사 회의 후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가 2035년까지 우주 정거장을 세우고 2040년까지 인도인을 달에 보내는 새롭고 야심 찬 목표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도는 이번 주 중 유인 우주선 발사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2025년까지 인도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선 가가니안(Gaganyaan)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인도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에 착륙, 탐사를 벌였다. 인도는 지난달에는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등 우주 개발 사업에 힘쓰고 있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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