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안동시청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안동시청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경북 안동 월영야행. 안동시청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경북 안동 월영야행. 안동시청 제공


하회마을, 사유·성찰의 정신문화와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지붕 없는 박물관
월영야행, 월영교 야경과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한 여름 대표 야간 문화행사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 안동시는 ‘하회마을’과 ‘월영야행’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로컬 100’은 문체부가 지역 문화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대상으로 뽑은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하회마을은 2010년 세계문화유산, 2015년 세계기록유산, 2022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유일무이한 전통마을이다. 유교책판, 징비록, 병산서원 등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를 비롯해 하회탈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또 월영야행은 월영교 일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안동의 문화유산 활용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안동의 대표적 여름 야간형 문화행사이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 문화 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문화 명소와 문화 콘텐츠, 문화 명인 등 ‘로컬 100’을 2년(2023~2024년)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600년을 이어온 한국의 전통마을인 하회마을을 비롯해 천혜의 월영교 야경과 문화유산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월영야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명소로 국내외에 알려지게 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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