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우산 430개 제작
서울 중구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공유 우산 430개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폐현수막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 1650만 원을 투입해 활용도가 높은 공유 우산을 제작했다. 앞서 구는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로 재활용해 보급했지만 수요가 많지 않았다.
중구가 수거한 현수막은 2020년 4451개, 2021년 3832개, 2022년 5118개, 2023년 7월까지 2828개에 달한다.
이번에 제작한 공유 우산은 15개 동주민센터, 구청 민원여권과, 보건소, 복지관 등에 배부 했다.
우산이 필요한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현수막을 우산으로 만들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줄이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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