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1시간 생활권 광역철도망 추진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동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대신 지난 3월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1시간 생활권 조성 등을 목표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울산시·경남도와 함께 21명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3대 전략·12개 핵심과제·69개 실천과제로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3개 시·도는 우선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기반 혁신을 위해 부울경의 강점인 제조업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 부품개발 협력센터 구축,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사업과 수소버스 운행·충전소 구축사업 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동맹을 구축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등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사업으로는 1시간 생활권 형성과 산업 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으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부산∼창원∼진주 철도교통 기반시설 도입, KTX 경부고속선 울산 지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울산∼양산·울산∼창원·김해∼울산 고속도로도 신설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접근 교통망을 위해서는 동대구∼창원∼가덕신공항 고속철도와 해상 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고, 부울경 복합환승센터와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생활여건개선 사업으로는 문화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광역관광 공동 마케팅과 시·도립예술단 특별 연합공연을 실시한다. 또 농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 구축과 먹거리 거버넌스를 공동운영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운영 등의 실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이 힘을 합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동남권이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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