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스마트도시계획 개념도. 용인시청 제공
경기 용인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스마트도시계획 개념도. 용인시청 제공


용인=박성훈 기자



경기 용인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교통체증과 생활 쓰레기 등 각종 도시 문제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계획이 담긴 ‘2027 스마트도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을 시행하려면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계획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교통과 환경, 안전 등에 관한 각종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용인중앙시장·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사업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 등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도시를 4개 공간으로 분류, 각 지역 특성에 맞는 16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배치했다.

시는 기흥구와 수지구 일원에 자율주행 버스와 개인형 이동 수단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 미래형 첨단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처인구 모현읍과 포곡읍·삼가동·역삼동·중앙동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노선 이동 버스인 수요응답형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쓰레기 관리를 강화한다. 동부동·양지면·남사읍·이동읍·원삼면·백암면은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 스마트 주차장 통합연계 서비스, 맞춤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이 추진된다.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읍은 자율주행 버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반이 마련된다.

시내 방범, 재난, 교통 CCTV는 AI 기반의 다목적 카메라로 전환한다. 소방·경찰과 연계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해 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경기도와 국토부에 공유하는 통합운영센터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용인시를 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환경, 주거 등 도시 전 분야를 똑똑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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