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형태 교량 구조미 부각…주변 경관 조화 이루는 절제된 빛 연출
서울 성동구는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응봉동과 성수동을 연결하는 응봉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자연의 빛, 응봉산의 정취가 깃든 힐링스팟’을 주제로 디자인 방향을 정했다. 구는 응봉교 경관조명을 아치 형태인 교량의 구조미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이고 절제된 빛으로 연출할 방침이다. 구는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응봉산의 명물인 개나리를 바탕으로 조명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화하고 따뜻한 색을 자연친화적으로 표현하여 빛 공해 없도록 설계 바란다", "교량 구성 중 아치에 포인트를 두어서 연출 바란다" 등 의견을 수렴받은 바 있다.
구는 지난 5월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적인 조명 연출안을 마련했고, 지난 8월 서울시 좋은빛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응봉교 경관조명 설치 계획안을 확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봉교 경관조명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응봉산 팔각정 야경과 더불어 또 다른 야간 명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동구의 정체성이 담긴 밝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구축에 이바지하여 주민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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