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제품 생산… 2년후 양산
“신흥국가로 공급처 확대 계획”


HD현대인프라코어가 트럭용 배터리팩(사진)을 개발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타타대우상용차와 트럭용 배터리팩 공급 확약을 맺고, 배터리팩 개발과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에 맞춰 배터리 모듈화와 팩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확보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상용차용 배터리팩을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배터리팩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부터는 양산에 돌입해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상용차용 배터리팩은 일반 도로 주행은 물론, 가혹한 운전 환경을 견뎌낼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전성, 높은 출력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배터리팩은 표준화된 원통형 배터리 셀을 조합해 전압과 용량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은 설명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자체 생산 배터리팩 기술력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배터리팩 적용 차량 범위를 확대하고 신흥국가 등으로 공급처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용차·건설기계·발전기용 수소 전소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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