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동물원 밖 동물원’에 설치된 동물 예술품. 서울시청 제공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동물원 밖 동물원’에 설치된 동물 예술품. 서울시청 제공


상설전시·참여 프로그램 구성…동물 주제 예술품 감상
작가 함께하는 ‘작가 워크숍’도 진행


서울대공원은 야외 곳곳에서 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8회 동물원 밖 동물원’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9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전시 기간 중 매일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와 주말 동안 운영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설 전시는 작가 43인의 조각 작품 43점을 서울대공원 곳곳에서 찾아보는 ‘숨은 조각 찾기’, 조형물 전시인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전(展)’, 동물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엿보는 ‘나를 닮은 동물 전(展)’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전(展)’은 동물을 초상화 형태로 기록하는 성실화랑이 함께한다. ‘나를 닮은 동물 전(展)’은 공모에서 선정된 김하윤, 묘정, 희릿 3인의 평면작품 전시로, 각기 다른 시선과 기법으로 그려낸 동물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화상 같은 작품 전시다.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동물원 밖 동물원’에 설치된 동물 예술품. 서울시청 제공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동물원 밖 동물원’에 설치된 동물 예술품. 서울시청 제공


주말에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버려진 종이박스로 조각작품 만들기’, ‘낙엽으로 동물모형과 리스를 만들어보는 낙엽아트’, ‘과자로 잠자리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각, 평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워크숍’도 진행된다. 28일에는 낙엽 장식품(리스)을 만드는 화가 묘정, 29일에는 낙엽으로 동물모형을 만드는 화가 희릿의 워크숍이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22일에는 다양한 모양의 과자를 서로 붙여 고추잠자리를 만드는 ‘가을꼴라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의 공존 관계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야외공간에 동물 조각품, 평면작품 등을 전시,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지는 예술 동물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서울대공원에서 조각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서울대공원에서 단풍과 함께 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도 감상하시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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