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올 시즌 3번째로 ‘E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고, 손흥민을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2선 공격수로 뽑았다. 손흥민이 올 시즌 EPL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지난 4라운드 번리전(해트트릭), 6라운드 아스널전(2골)에 에 이어 3번째다. 손흥민은 24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려 2-0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개막 9경기(7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의 EPL 통산 110호 골이자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통산 50호 골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1호 골의 주인공이다. 2019년 4월 4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경기에서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베스트 11을 선정한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주장으로서 역할을 즐기고 있고 멋진 득점으로 올 시즌 벌써 7득점을 올렸다”고 칭찬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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