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 등
인증 중고차 차별화 전략 발표


현대차에 이어 기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인증중고차를 판매한다. 200개 항목 인증 검수를 포함한 9단계의 ‘상품화 프로세스’와 국내 최초 ‘중고 전기차(EV) 품질 등급제’ 도입을 통해 시장에 최상 등급의 기아 중고차를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미디어데이 ‘Movement to Trust(신뢰로 향하는 움직임)’를 열고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 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중고 EV 품질 등급제 도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는 신차 출고 후 5년·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판매대상으로 한정하고,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중고차 상품화 공정에 그대로 적용한 상품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상품화센터 입고 검수-교환·판금·도장·복원-기능 수리-소모품 교환-상품화 검수-인증 검수-프로텍션 패키지 작업-유리막 코팅-출고 검수 등 총 4번의 검수를 포함한 9단계의 품질 관리를 거친다.

기아는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도 선보인다. 전기차 4대 시스템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진단해 등급을 매긴 뒤 최소성능 기준에 해당하는 3등급 이상 차량만 판매하기로 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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