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5선인데도 한 번 더 해보겠다고 ‘개딸용’ 음모론이나 퍼트리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민석 의원이 영화와 현실도 구분을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국 전환을 위해 연예인 마약수사를 기획했다는 음모론은 영화 ‘더 킹’에 나오는 군사독재 시절 장면일 뿐"이라면 "안 의원이 영화에 너무 몰입해서 현실을 영화에 짜맞추는 허무맹랑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마약수사 음모론 퍼트리는 거야, 친명(친이재명) 원외인사들이 공천전쟁에서 개딸들 지지를 얻기 위해 과도한 충성경쟁을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5선의 안 의원마저 이러는 거 보니, 아마 안 의원도 공천보장이 불안한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친명 선봉장 노릇하는 안 의원도 다선 피로감과 5선답지 않은 경거망동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 교체여론이 있음을 반증하는 거 같다"며 "안타깝고 측은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권이 취임 이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지면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며 "정권의 위기 상황에서 이선균이나 지드래곤 등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를 터뜨리는 게 ‘오비이락’일까,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말했다. ‘(정권이) 터뜨렸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인데 바보가 아니라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겠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딸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전치 9주 상해를 입혔다. 사면·복권해 김태우를 강서구청장 선거에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이런 기사가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덮여가고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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