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한 예비 신랑 전청조 씨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정유라 씨가 전 씨에 대해 모른다고 밝혔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씨의 이력과 관련 “뉴욕대 승마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커트라인이 저렇게 낮은 줄 알았다면 나도 뉴욕대 갈 걸”이라며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경마축산고 나와서 승마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며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씨는 “한두 번 빼고 고3 내내 1등 하면서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대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대학교를 갔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진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도 “애초에 승마 전공이란 건 없다. 엘리트 선수는 체육학과로 빠지고 마필 관리학과가 따로 있는 것이지, 스키학과나 피겨학과가 없는 것처럼 승마학과도 없다”며 “특기생으로 승마 전공이 있는 것이지 예술계처럼 세분화 돼 있는 과는 없다”고 거듭 설명했다. 또 “한국선수협회와 미국선수협회가 나누어져 있는데 한국 성적을 갖고 미국 대학을 입학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 씨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가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 선수였는지에 대해서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도 전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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