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전문가가 삼성전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방법에 대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전문가가 삼성전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방법에 대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5대 규정’ 시행… 임직원에 ‘안전 DNA’ 심기

보행 중 휴대폰·무단횡단 금지
자전거 이용할 땐 헬멧 착용케
지난달부터 사업장내서 의무화

직원 의견 제시 소통창구 운영
DS부문, 3만건 잠재위험 발굴

근로자가 ‘위험하다’ 판단할땐
‘손들기’ 통해 작업 중지 요청
추락우려 설비엔 난간대 설치

국내 480여 협력사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법 교육도 실시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리스크 개선·관리지표 운영·안전문화 수준 평가 및 임직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는 모든 제조사업장은 국제 표준인 ISO45001 인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글로벌 100% 인증을 완료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안전 전문 진단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고 법규 이행 현황 및 시설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내외 전문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중대재해 리스크 진단 체계를 구성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운영 체계 및 표준 관리 상황을 진단하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부 반도체 생산 라인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부 반도체 생산 라인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모든 임직원이 안전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유해 위험 기계 관리, 현장 안전 점검, 안전 관찰제 등 안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DX부문에서는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잠재 리스크를 도출·개선할 수 있도록 ‘숨은 위험 찾기’ ‘작업중지권 활성화(No safety, No work)’ ‘Hand Safety’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원이 언제든 사업장 안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소통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DS부문에서는 2022년 기준, 5036명의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총 3만1502건의 잠재위험을 발굴했다.

삼성전자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Safety rule(안전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사업장 내에서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 등을 의무화했다. 꼼꼼한 안전 관리를 통해 사업장 내 사고를 방지하는 동시에 기본적인 안전 수칙부터 먼저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회사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제 사업장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공식 시행된 ‘5대 안전 규정’은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잠깐 멈춤) △보행 중 무단횡단 금지(횡단보도 이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조작 필요시 갓길 정차) △운전 중 과속 금지(사내 제한속도 준수)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미 착용시 도보·셔틀 이용)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보행 중 휴대전화 미사용’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권고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 규정으로 강화·시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환경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조직을 구성해, 협력사들이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예방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환경안전 컨설팅 지원, 고위험 화학물질 취급 협력회사 개선 활동, 안전역량 강화, 현장 작업 여건 개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S부문은 매월 협력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환경안전 법규 동향 등을 공유하며, 작업중지권 제도 활성화와 위험예지훈련 대회, 위험성 평가 교육 강화 등을 진행한다. 또 협력사의 모든 산업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역량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DS부문 협력사환경안전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20가지의 직무 인증 교육과 위험성 평가 전문가양성 등의 교육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스스로 안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모습.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모습.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작업 중 위험 상황을 신고하는 ‘손들기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는 작업중지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장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작업 중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안전 확보와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권리다. 삼성전자는 비용보상체계를 강화하고 손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제도 활성화와 자발적인 안전 인식개선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주요 개선 사례로 추락위험이 있는 설비에 고정발판 및 난간대를 설치해 보다 안전한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또 협력회사가 제조 공정에서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협력회사가 안전한 작업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규제 물질의 취급 절차와 통제 시스템의 개선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소 배기장치·화학물질 저장시설·화학물질 누출 방지 설비 등의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48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을 협력사에도 전파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자 최근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물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주요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으로 협력사들은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제품 화학물질관리가 취약한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관리체계와 제품관리 방법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해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화학물질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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