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임직원과 홈뮤즈드가 홈씨씨교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임직원과 홈뮤즈드가 홈씨씨교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CC글라스 제공


■ KCC글라스, 친환경 지속가능경영 박차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신설
온실가스 배출 20% 감축 목표

임직원, 아이들 교육 멘토로 봉사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선배당후투자로 주주권한 보장
사외이사후보는 차별 없이 선정
작년 ESG 최초 평가 ‘B+’ 획득



KCC글라스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총력을 쏟으며 인테리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CC글라스는 ‘2025년 ESG 선도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 등을 전략 방향으로 내세웠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ESG 전담 조직인 ‘ESG 경영팀’을 설치하고 주요 인원들이 포함된 사내 ESG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를 ESG 경영 추진 원년으로 삼고 지난 5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ESG 전략 및 주요 정책 수립, 주요 ESG 활동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올해 3번째 발간된 ESG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9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기후변화 및 물 관련 관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제품 품질 강화에 활용해 친환경 경영을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도 연결하고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CC글라스 제공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에 앞장 = KCC글라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인 ‘홈씨씨교실’이 대표적이다. 홈씨씨교실은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서울·부산·인천·경기 등에 개소했다. 홈씨씨교실을 연 뒤에는 KCC글라스 임직원 봉사단과 홈씨씨 인테리어 서포터즈인 ‘홈뮤즈드’가 멘토로 참여해 이용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도 나섰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친환경 바닥재인 ‘숲’을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을 발족,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발적인 봉사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생태공원에 대한 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에 나섰다.

◇의사결정 과정 체계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 KCC글라스는 의사결정과 지배구조에 있어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함으로써 경영활동의 모든 과정에 ESG를 내재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장할 방침이다. KCC글라스는 이를 위해 주주권 보호와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주주권 보호를 위해서는 주주총회 시행 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자투표를 활용한 의결권 행사로 주주들이 손쉽게 권한 행사를 하도록 보장한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절차 개선 정책에 동참,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외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해 주주가 직접 웹사이트를 통해 배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위해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이사 후보자를 성별, 인종, 국적, 출신지, 종교 등에 대한 차별 없이 선정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KCC글라스는 지난해 실시된 한국ESG기준원 ESG 최초 평가에서 종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앞으로는 환경, 사회, 투명경영 등 이사회 내 위원회 논의 안건을 다변화하고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도 꾀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생산공정 개선, 전 사업장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전사 통합 환경경영체계 구축 등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과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센티 퍼니처’ 필름이 부착된 가구.
‘비센티 퍼니처’ 필름이 부착된 가구.


가구 필름 ‘비센티 퍼니처’ 인체 무해… 바닥재 ‘숲 도담’ 아토피협회도 추천

■ ‘홈씨씨 인테리어’ 친환경 인증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특히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바닥재 ‘숲 도담’.
홈씨씨 인테리어의 바닥재 ‘숲 도담’.


홈씨씨 인테리어의 대표적인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인 ‘숲 도담’은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HB) 인증,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또 럭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 제품인 ‘센스타일 프로’는 친환경 버진(Virgin) PVC 원료를 사용해 재활용할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KCC글라스는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실내 공기 품질 인증 표준인 플로어스코어(FloorScore) 등 해외 인증도 취득했다.

가구의 표면에 부착하는 필름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 퍼니처’는 인체에 무해한 페트(PET)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건축자재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비센티 퍼니처는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이 가능해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GRS)’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가구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하고,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인 환경표지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HB 인증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씨씨 윈도우’는 단열 성능이 좋아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창호다. 특히 홈씨씨 윈도우에 쓰이는 ‘로이유리’는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이 유리 안쪽 면에 여러 층으로 코팅된 유리다.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며 난방열의 외부 방출을 막아 에너지 사용을 줄여준다. KCC글라스는 자동차 유리 분야에서는 연비·전비 개선을 위한 유리 경량화와 동시에 차음 성능까지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전기신호로 햇빛 투과율을 조절해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의 바닥재와 인테리어용 필름 등 주요 제품은 각종 친환경 인증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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